사람 생각하는건 비슷하다
나만 틀린건 아니었나보다

최근에 클라이언트-서버 웹 앱 만들기 -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로 배우는 모던 웹 앱 개발이라는 책을 읽었다. 도서관 돌아다니다보니 손에 잡혀서 읽어봤다.

book cover

8장 API 디자인에 재밌는 내용이 나오더라.

원래는 보기 좋은 URL도 요청 매개변수 때문에 ‘보기 흉한’ URL이 되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HTTP GET에 해당하는 듯한 동작을 하면서도 계층적 데이터 구조로 정의하는 것이 더 쉬운 요청 객체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한 예로, 많은 항목을 GET으로 조회해 가져오는데, 각 항목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필드가 필요한 상황이 있겠다. 서버가 요청 내용을 파싱하는 공식적인 요건이 없으므로, 당장은 여러 사례에서 쓰이더라도 장기적인 솔루션으로 사용하면 안 되겠지만, 로이 필딩과 HTTP 명세 (http://yhoo.it/1hfR4SD) 는 이를 허용하는 것 같다.

내가 밟은 삽질이 생각나더라.

HTTP GET 요청에 body를 붙여서 보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람 생각하는건 다 거기서 거기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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